세계경제 주요 뉴스를 분석해 전하는 경제신문 등록 전남광주,아00793 · 발행 2026-10-05 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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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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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

미 9월 고용 예상의 3분의 1…발표 직후 금리 하락은 종가에 '지워져'

비농업 신규 고용 2만 9,000명으로 예상 9만 명에 못 미쳐, 실업률 4.1%에서 4.2%로 / 발표 직후 10년물 7bp 내려 5.17%였으나 종가는 전일보다 4bp 오른 5.28% / 20년물 5.67%가 30년물 5.63%보다 높은 상태가 본지 집계 15거래일 내내 유지

정성욱 2026-10-05 23:01:16 발행 집중분석
표본 미 노동부 9월 고용동향 보도 1건 · 미 재무부 일별 국채수익률 11개 만기 · 본지가 집계하는 수익률곡선 15거래일(2026-09-11~10-02)
기준일 고용지표 2026년 9월분(2026-10-02 현지시간 발표) · 발표 직후 금리는 장중 호가 · 종가 곡선은 2026-10-02(전일 대비는 10-01 대비) · 20년·30년 비교 구간은 2026-09-11~10-02 · 다음 FOMC 2026-10-27~28
분석 방법 고용 수치와 발표 직후 장중 금리는 보도를 따랐고 본지는 노동부 발표 원문을 확인하지 않았다. 종가 곡선은 미 재무부 일별 자료로 본지가 집계한 값이다. 발표 직후 값에서 종가까지의 폭은 10년물 5.17→5.28로 11bp, 2년물 4.71→4.83으로 12bp다. 보도가 뒷받침하는 것은 발표 직후 7bp 하락이고 그 값이 당일 장중 저점이라는 서술은 보도에 없다. 20년·30년 격차는 본지가 집계한 15거래일 전부에서 20년물이 높았고 폭은 3~6bp였다
출처

미국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2만 9,000명이다. 시장 예상 9만 명의 3분의 1에 못 미친다.

실업률은 8월 4.1%에서 4.2%로 올랐다. 지난 2개월 고용 증가 폭도 함께 하향 수정됐다.

과거치 큰 폭 수정…7월은 증가에서 감소로

과거치 수정 폭이 크다.

  • 8월: 16만 2,000명 → 13만 3,000명
  • 7월: 2만 1,000명 증가 → 1만 명 감소

7월은 늘었다는 집계가 줄었다는 집계로 바뀌었다. 임금도 눌렸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1%(예상 0.3%), 전년비 3.0%(예상 3.2%) 상승이다.

발표 직후 금리 하락…10년·2년 나란히 7bp

시장의 첫 반응은 금리 하락이었다.

  • 10년물: 7bp 내려 5.17%
  • 2년물: 7bp 내려 4.71%
  • 나스닥 지수선물: 1.2% 상승
  • 금: 1% 이상 상승

달러도 주요 통화 대비 내렸다.

종가는 반대 방향…2~7년 구간 일제히 상승

미 재무부 종가 곡선은 반대였다.

  • 2년물: 4.83% (전일 대비 5bp 상승)
  • 10년물: 5.28% (4bp 상승)
  • 1개월물: 4.04% (2bp 하락)

발표 직후 값에서 종가까지 10년물은 11bp, 2년물은 12bp 되돌아 올랐다. 고용 둔화를 반영해 내려갔던 금리가 같은 날 안에 지워졌다.

내린 만기는 1개월물 하나다. 3개월물과 1년물은 2bp 올랐고 2년에서 7년 구간은 일제히 5bp 올랐다. 시장이 당장의 인상은 더 멀리 밀면서도 몇 년 단위 조달비용은 더 높게 잡았다.

1개월물 4.04% 제자리…10월 회의 전망은 그대로

고용이 꺾인 날인데 움직이지 않은 구간이 있다. 1개월물은 4.04%로 2bp 내렸다.

1개월물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까지의 정책금리를 가장 직접 반영하는 구간이다. 고용이 예상의 3분의 1에 그쳤는데도 그 값이 거의 그대로였다. 시장이 이번 회의의 결정을 고용 지표 하나로 다시 잡지 않았다는 뜻이다.

10년물과 2년물의 격차는 9월 29일 37bp에서 45bp로 벌어졌다. 사흘 사이 8bp 확대다. 이날 하루만 보면 전일 46bp에서 1bp 좁혀졌지만, 구간으로는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20년물이 30년물보다 높은 상태가 15거래일

곡선 끝도 보통 모양이 아니다. 20년물 5.67%가 30년물 5.63%보다 4bp 높다.

9월 11일 이후 본지가 집계한 종가 15개 전부에서 20년물이 30년물보다 높았다. 폭은 3bp에서 6bp 사이다.

하루짜리 뒤틀림이 아니라 적어도 3주 유지됐다. 가장 긴 만기가 그 앞 구간보다 낮다는 것은 30년 뒤보다 20년 뒤의 조달비용을 시장이 더 비싸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자금 조달 기업 시사점

첫째, 달러 표시 차입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됐는데도 2~7년 구간 금리가 올랐다. 경기 지표가 나쁘면 조달비용이 내려간다는 전제가 이번에는 성립하지 않았다.

둘째, 만기 구성을 정해야 하는 기업이다. 20년물이 30년물보다 높은 상태가 적어도 3주 유지됐다. 만기를 늘릴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순서가 끝 구간에서 깨져 있다.

셋째, 단기 차입을 쓰는 기업이다. 1개월물은 4.04%로 2bp 내렸다. 당장의 조달 여건은 고용 지표 발표 전후로 달라지지 않았다.

다음 관문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고용 증가 폭과 임금 상승률이 함께 둔화됐는데 중기 구간 금리가 올랐다는 조합이 그 자리에서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남았다.

미국고용금리국채연준수익률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