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로 보면 보합이 한 종목도 없다
위안 기준으로 305종이 제자리였지만 원화로 환산하면 전부 내린 쪽이다. 환율이 0.12%를 옮겼다
가격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움직이면 원화로 치르는 값은 달라진다. 9월 11일 위안/원은 200.737원으로 전일보다 0.1154% 내렸다.
이 0.1154%를 419개 품목 전부에 곱해 봤다. 산식은 간단하다.
원화 환산 변동률 = (1 + 가격 변동률) × (1 + 위안/원 변동률) − 1
변동률은 비율이라 품목별 단위(톤·킬로그램·그램)를 몰라도 그대로 계산된다.
보합 305종이 원화로는 전부 하락이 된다
| 상승 | 하락 | 보합 | |
|---|---|---|---|
| 위안 기준 | 86 | 28 | 305 |
| 원화 기준 | 85 | 334 | 0 |
보합이 사라진다. 위안 기준으로 제자리였던 305종은 원화로 보면 전부 −0.1154%이다. 가격표는 어제와 같은데 원화 부담만 줄어든 품목들이다.
상승에서 하락으로 넘어간 것도 한 종목 있다. 위안 기준으로 0.1154%보다 조금 덜 오른 품목이어서, 환율을 곱하니 마이너스가 됐다.
전체 평균은 위안 기준 +0.476%, 원화 기준 +0.360%이다.
업종 아홉 곳이 모두 0.12%포인트씩 내려앉았다
| 업종 | 위안 기준 | 원화 기준 |
|---|---|---|
| 고무 및 플라스틱 | +1.18% | +1.07% |
| 에너지 | +1.11% | +0.99% |
| 화학공업 | +0.50% | +0.38% |
| 방직 | +0.45% | +0.33% |
| 건축자재 | +0.26% | +0.14% |
| 비철금속 | +0.19% | +0.07% |
| 미분류 | 0.00% | −0.12% |
| 철강 | −0.09% | −0.20% |
| 농산물 및 부산물 | −0.32% | −0.44% |
위안 기준으로 플러스 6·보합 1·마이너스 2였던 업종 구도가, 원화로 환산하면 플러스 6·마이너스 3으로 바뀐다.
오른 품목은 상승폭이 줄고 내린 품목은 낙폭이 커진다
| 품목 | 위안 기준 | 원화 기준 |
|---|---|---|
| MIBK | +17.12% | +16.98% |
| 이소프로파올 | +8.80% | +8.67% |
| 디클로로메탄 | +8.06% | +7.94% |
| tert-부탄올 | −3.68% | −3.79% |
| 코발트 | −2.30% | −2.41% |
| 점결탄 | −2.10% | −2.21% |
오른 품목은 상승폭이 줄고 내린 품목은 낙폭이 커졌다. 원화가 위안화에 강해진 날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알루미늄과 석탄은 가격이 그대로인데 원가가 내렸다
전체 419종에는 단위 표기가 없지만, 대표 품목 몇 개는 단위가 확인된다.
| 품목 | 원화 환산 | 원화 기준 변동률 |
|---|---|---|
| 금 | 191,515 원/g | +0.45% |
| 은 | 3,282,506 원/kg | +1.40% |
| 구리 | 22,628,325 원/t | +0.69% |
| 알루미늄 | 4,955,205 원/t | −0.12% |
| 석탄 | 198,677 원/t | −0.12% |
알루미늄과 석탄은 가격이 0.00%였는데 원화로는 0.12% 내렸다.
가격은 9월 10일 고시, 환율은 9월 11일 값이라 같은 순간의 값이 아니고 물건값만이라 운임·관세가 빠져 있다. 단위가 표기된 품목도 대표 품목뿐이어서 나머지는 흐름만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 그래도 결론은 남는다. 가격이 안 움직인 날에도 원가는 바뀐다. 견적 유효기간을 가격이 아니라 환율 기준으로 다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