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시장을 잇는 경제신문 등록 준비 중 · 미등록 매체 · 저녁판 19:00 KST · 발행 2026-09-14 13:39:51
이음경제EUM ECONOMY
아시아 증시 · 환율 · 원자재 · 공급망숫자가 움직인 만큼만, 근거와 함께 · 저녁판 19:00
THE EVENING EDITION2026년 09월 14일 발행 2026-09-14 13:39:51 KST
시장 MARKETS · 전일 대비
달러/원1,342▼0.51%
위안/원200.16▼0.40%
엔/원100871.00▼0.09%
유로/원1,555▼0.72%
KOSPI6,910▼1.76%
KOSDAQ820.64▼1.95%
상하이3,888▼1.18%
선전13,471▼1.08%
촹예반3,322▼0.51%
항셍24,806▼0.60%
닛케이64,011▼1.93%09-11
대만46,185▼1.61%09-11
니프티23,398▼0.34%09-11
호주8,741▼0.89%09-11
다우52,573▲0.98%09-11
나스닥26,333▲0.96%09-11
S&P5007,657▲0.86%09-11
VIX15.84▼11.21%09-11
유로스톡스6,325▲0.90%09-11
DAX25,569▲0.82%09-11
WTI100.05▼2.37%09-11
4,409▲1.02%09-11
구리6.55▲1.25%09-11
미국채104.97▲0.63%09-11
환율국내중화권아시아미국·유럽원자재·금리
최근 90일 추이
위안/원-10.6%
원/달러-11.3%
원유-17.2%
구리+4.1%
시세 전체 보기 — 원자재 445종 · 지수 40종 · 그래프 46종
환율·금리

원화, 주요 4개 통화에 모두 강세…유로에 0.72% 올라

원·달러 1341원05전 / 유로가 낙폭 최대, 엔은 0.09%에 그쳐 / 결제 통화에 따라 원가 0.62%포인트 차이

정성욱 2026-09-12 19:00:00 발행
표본 원화 대비 주요 통화 4종과 아시아 통화 6종,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6종 · 2026년 9월 11일(금) 외환시장 마감 기준
기준일 2026-09-11 (금) 마감 · 발행일 2026-09-12 (토·휴장)
분석 방법 원화 대비 각 통화의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을 정렬해 최대·최소 격차를 산출
출처
환율금리환율과 금리의 저울

원화가 주요 4개 통화 모두에 강해졌다. 원·달러 환율은 1341원05전으로 0.61%, 원·유로는 1554원80전으로 0.72% 내렸다.

낙폭은 고르지 않았다. 유로가 0.72%로 가장 크게 내린 반면 엔은 0.09%에 그쳤다. 최대와 최소의 차이가 0.62%포인트, 배수로는 여덟 배다.

통화 등락률
유로/원 1,554.80 −0.72%
달러/원 1,341.05 −0.61%
위안/원 199.988 −0.49%
엔/원 (100엔) 871.00 −0.09%
등락률유로/원-0.72%달러/원-0.61%위안/원-0.49%엔/원 (100엔)-0.09%

아시아 통화도 같은 방향이었다. 홍콩달러가 0.79%, 대만달러와 루피아가 각각 0.59% 내렸다. 싱가포르달러는 0.08%로 엔과 비슷했다.

12일은 주말이라 외환시장도 닫혀 있다. 여기 적은 값은 11일 마감 기준이다.

이틀째 강세인데 속도가 붙었다

원화 강세는 이날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직전 집계에서도 네 통화 모두에 강했다. 달라진 것은 폭이다.

통화 직전 이번 배수
유로/원 −0.23% −0.72% 3.1배
달러/원 −0.22% −0.61% 2.8배
위안/원 −0.12% −0.49% 4.2배
엔/원 (100엔) −0.08% −0.09% 1.1배
이번유로/원-0.72%달러/원-0.61%위안/원-0.49%엔/원 (100엔)-0.09%

세 통화는 절상 속도가 세 배 안팎으로 빨라졌다. 위안은 네 배가 넘는다. 그런데 엔만 제자리다. 직전 0.08%, 이번 0.09%로 이틀 내리 0.1%를 밑돌았다.

여기서 엔의 위치가 드러난다. 원화가 달러에 0.61% 강해졌는데 엔에는 0.09%만 강해졌다면, 엔도 달러에 그만큼 강해진 것이다. 교차로 계산하면 엔은 달러에 0.52% 강해졌다. 원화와 엔이 나란히 달러에서 벗어나고 있다.

직전 집계는 현지 장중에 잡힌 값이다. 종가끼리 견준 것이 아니다.

원화만 강해진 것은 아니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아시아 통화 대부분이 달러에도 강해졌다. 달러/바트가 0.33%, 달러/루피가 0.16% 내렸다. 값이 내렸다는 것은 해당 통화가 달러에 강해졌다는 뜻이다.

예외는 인도네시아 루피아다. 달러/루피아가 17,606루피아로 0.10% 올라 달러에는 약해졌다. 그런데 원화에는 0.59% 약해졌다. 원화가 달러보다 더 강했기 때문이다.

달러/위안은 6.7075위안으로 0.08% 올랐다. 위안화는 달러에 약해지고 원화에도 약해진 셈이다. 11일 원화는 달러와 위안 사이에서 가장 강한 통화였다.

결제 통화를 고를 수 있다면

같은 물건을 유로로 결제하느냐 엔으로 결제하느냐에 따라 11일 원가가 0.62%포인트 갈렸다. 1억원어치 거래로 따지면 62만원이다.

수입 담당자에게는 전방위로 유리했던 날이다. 다만 수출하고 외화로 대금을 받는 기업은 반대다. 유로화 수출 대금은 원화 환산액이 0.72% 줄었고, 엔화 대금은 0.09%만 줄었다.

수입과 수출을 함께 하는 기업이라면 통화별로 상계되는 부분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유로로 사고 엔으로 파는 구조라면 11일 환율은 양쪽 모두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사들이는 쪽 원가는 0.72% 줄고, 받는 쪽 대금은 0.09%만 줄었기 때문이다.

반대 구조는 손해다. 엔으로 사서 유로로 파는 기업은 원가가 0.09%밖에 줄지 않았는데 대금은 0.72% 줄었다. 같은 날 같은 환율 국면인데 결제 통화 조합에 따라 손익이 반대로 갈린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 깨질지

이틀 연속 절상에 속도까지 붙었다. 하루짜리 움직임이 아니다.

깨지는 쪽 조건은 분명하다. 미 국채 단기물이 오르고 있고,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점도표가 나온다. 금리 경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면 달러가 되돌아서고 원·달러도 따라 되돌아선다. 완만한 경로가 나오면 지금의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 결과는 한국시간 17일 새벽에 나온다.

엔은 이 판단에서 빠진다. 엔·원이 이틀 내리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두 통화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간다는 뜻이다. FOMC 결과는 원화와 엔에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엔으로 결제하는 기업에 이번 국면은 별일이 아니다.

여기 적은 값은 시장 중간값이다. 은행 고시 환율과는 다르고, 그 차이가 표의 0.62%포인트보다 클 때도 있다.

환율원화수입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