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주요 뉴스를 분석해 전하는 경제신문 등록 전남광주,아00793 · 발행 2026-09-13 20:28:52
이음경제
2026년 09월 13일
환율·금리

금리는 미국이 0.63%포인트 높은데 원화는 4개월째 강세

  • 연방기금 실효 3.63% 대 한은 3.00%
  • 원·달러 5월 29일 대비 10.78% 절상
  • 사흘 뒤 FOMC엔 점도표가 나온다
정성욱 2026-09-13 20:28:52 발행 · 2026-09-19 01:29:35 수정 특집보조
표본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경 이력 · 미 연방기금 실효금리 · 연준 FOMC 달력 · 원화 대비 주요 통화 4종
기준일 기준금리 2026-08-27 / 미 정책금리 2026-09-10 / 환율 2026-09-11 (금) 마감 · 발행일 2026-09-13
분석 방법 두 나라 정책금리의 차이를 산출하고, 환율은 5월 29일과 9월 11일 두 시점을 대조. FOMC 일정은 연준 달력에서 직접 확인
출처

미국 연방기금 실효금리는 3.63%,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00%다. 미국이 0.63%포인트 높다. 교과서대로면 금리가 낮은 쪽 통화에서 돈이 빠져나가 약해진다.

한국은 반대로 갔다. 원·달러는 5월 29일 1504원54전에서 9월 11일 1342원40전으로 10.78% 절상됐다. 4개월 가까이 원화가 강해지는 동안 금리차는 줄곧 불리했다.

금리
미 연방기금 실효 3.63% 2026-09-10
한국은행 기준 3.00% 2026-08-27 인상
차이 0.63%포인트 미국이 높음

한국은행은 42일 만에 2차례 인상했다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렸다. 2025년 5월 2.50%까지 내려간 뒤 1년 넘게 묶여 있던 금리를 7월 16일 2.75%, 8월 27일 3.00%로 올렸다. 두 결정 사이가 42일이다.

결정일 기준금리
2025년 5월 29일 2.50%
2026년 7월 16일 2.75%
2026년 8월 27일 3.00%

0.50%포인트를 올렸는데도 미국과의 간격은 0.63%포인트가 남는다. 금리로 원화를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금리가 아니라 무역대금이다

원화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들어오는 달러다. 6월 무역수지가 334억9,000만달러로 1957년 통계 시작 이후 최대였다. 1년 전 같은 달의 63억4,000만달러와 견주면 5.3배다.

금리차는 자금의 방향을 바꾸지만 무역대금은 방향이 정해진 돈이다. 수출대금 달러가 원화로 바뀌는 과정 자체가 원화 매수다. 월 300억달러가 넘게 들어오면 0.63%포인트 금리차로는 그 흐름을 돌리지 못한다.

15~16일 FOMC에 점도표가 나온다

이 구도를 확인할 날이 있다.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연준 달력에서 이번 회의는 별표가 붙어 있고, 경제전망요약(SEP·점도표)이 함께 발표된다는 표시다. 올해 8차례 회의 가운데 점도표가 나오는 것은 3월·6월·9월·12월 4차례다.

점도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경로를 제시하면 금리차는 0.63%포인트에서 더 벌어진다. 그때 무역수지가 환율을 계속 끌어올리는지가 다음에 볼 대목이다.

볼 것은 수출이다. 금리차가 벌어져도 월 300억달러가 계속 들어오면 원화 강세는 유지된다. 수출 증가가 멈추는 순간 남는 것은 불리한 금리차뿐이다.

다음 시세는 한국시간 17일 새벽에 나온다. 그 전까지 새 시세는 없다. 주말이라 시장이 닫혀 있고, 여기 적은 환율은 11일 금요일 마감 값이다.

금리환율한국은행F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