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시장을 잇는 경제신문 등록 준비 중 · 미등록 매체 · 저녁판 19:00 KST · 발행 2026-09-14 10:47:00
이음경제EUM ECONOMY
아시아 증시 · 환율 · 원자재 · 공급망숫자가 움직인 만큼만, 근거와 함께 · 저녁판 19:00
THE EVENING EDITION2026년 09월 14일 발행 2026-09-14 10:47:00 KST
시장 MARKETS · 전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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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국이 쥔 카드 11종이 한 자리에 멈춰 있다

희토류 8종·게르마늄·갈륨 모두 0.00% / 같은 날 비철금속 29종 평균은 원화 기준 1.29% 하락 / 수출통제 조여지면 먼저 움직일 품목군

정성욱 2026-09-13 20:28:52 발행 특집보조
표본 중국 현물 419개 품목 가운데 희토류 8종·게르마늄·갈륨·금속프라세오디뮴 · 2026년 9월 11일(금) 고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기준일 2026-09-11 (금) 고시 · 발행일 2026-09-13
분석 방법 품목명으로 전략광물 11종을 추출해 등락률을 확인하고, 같은 고시의 비철금속 29종 평균과 대조
출처
이해관계 공개 본지 발행인은 반도체 장비·원자재 수출입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이 기사는 그 사업과 겹치는 품목을 다룬다.
웨이퍼 위의 길

중국이 수출통제 수단으로 써 온 광물 11종의 값이 한 자리에 멈춰 있다. 9월 11일 고시에서 희토류 8종과 게르마늄·갈륨·금속프라세오디뮴이 모두 0.00%였다.

품목 위안 고시가 등락률
금속디스프로슘 1,969,126.50 0.00%
산화디스프로슘 1,468,076.50 0.00%
디스프로슘철합금 1,422,982.00 0.00%
금속프라세오디뮴 1,012,121.00 0.00%
금속네오디뮴 957,005.50 0.00%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합금 886,858.50 0.00%
산화네오디뮴 774,122.25 0.00%
산화프라세오디뮴 764,101.25 0.00%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산화물 729,027.75 0.00%
게르마늄 26,405.33 0.00%
갈륨 1,808.79 0.00%

13일은 일요일이라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여기 적은 값은 11일 금요일 고시이고, 다음 고시는 15일 월요일에 나온다.

같은 날 다른 금속은 움직였다

멈춰 있는 것이 시장 전체가 아니다. 같은 고시에서 비철금속 29종의 원화 기준 평균은 1.29% 하락이었고, 개별 품목은 크게 갈렸다.

품목 등락률
−5.88%
주석(잉곳) −4.31%
코발트 −4.11%
아연(잉곳) −3.78%
−3.23%
니켈(잉곳) −1.90%
등락률-5.88%주석(잉곳)-4.31%코발트-4.11%아연(잉곳)-3.78%-3.23%니켈(잉곳)-1.90%

은이 5.88% 내리고 동이 3.23% 내린 날에 희토류 11종만 소수점 아래까지 전날과 같았다. 비철금속이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인 날이라 더 눈에 띈다.

왜 이 11종인가

이 품목군은 중국이 대외 압박 수단으로 다뤄 온 것들이다. 게르마늄과 갈륨은 반도체 기판과 화합물 소자에, 디스프로슘과 네오디뮴은 영구자석에 들어간다. 전기차 구동모터와 풍력 발전기, 데이터센터 냉각팬까지 이 자석을 쓴다.

미국 쪽에서는 9월 12일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감속을 제안하면서 칩 수출통제와 모델 증류 단속을 함께 주장했다. 대중 기술 차단을 더 조이자는 내용이다.

차단이 조여지면 값이 먼저 움직일 곳이 이 11종이다. 중국이 쓸 수 있는 맞대응 수단이고, 한국 반도체·이차전지가 실제로 사 오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지금 그 신호는 없다. 다만 원자료에 거래량이 없어 거래가 없었던 것인지 고시가가 갱신되지 않은 것인지는 이 자료로 가리지 못한다.

조달 담당자가 볼 지점

15일 월요일 고시가 첫 확인 지점이다. 하루 멈춘 것은 흔하다. 주말을 건너 월요일에도 같은 값이면 값이 고여 있는 것이고, 그 상태에서 받은 견적은 근거가 약하다.

값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방향보다 을 봐야 한다. 수요로 오르는 것과 공급이 막혀 오르는 것은 폭이 다르다. 앞엣것은 몇 퍼센트, 뒤엣것은 몇십 퍼센트로 뛴다.

금속디스프로슘은 t당 1,969,126.50위안, 원화로 3억9,380만원이다. 이 자리에서 10%가 움직이면 1t당 3,938만원이 갈린다. 소량을 쓰는 기업도 단가 재협상 시점을 놓치면 그만큼 물린다.

희토류게르마늄갈륨수출통제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