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주요 뉴스를 분석해 전하는 경제신문 등록 전남광주,아00793 · 발행 2026-09-13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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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3일
원자재

전선 원자재인 구릿값만 2개월 새 0.77% 올라…니켈 12.60%·천연가스 11.28% 하락

  • 2개월간 구리 +0.77%, 니켈 −12.60%·천연가스 −11.28%
  • 원화로 환산하면 구리도 4.46% 하락
  • 데이터센터가 먼저 사는 것은 전선과 전기
정성욱 2026-09-13 20:28:52 발행 · 2026-09-19 01:55:41 수정 특집보조
표본 중국 현물 시계열 6개 품목(구리·니켈·알루미늄·석탄·천연가스·원유) · 2026년 5월 29일~7월 30일 구간, 위안 고시가 기준
기준일 시계열 2026-05-29~2026-07-30 / 환율 2026-09-11 (금) · 발행일 2026-09-13
분석 방법 품목별 위안 고시가의 2개월 변동률을 산출하고, 같은 구간 위안·원 환율 변동률을 곱해 원화 기준으로 환산
출처

데이터센터는 반도체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전선과 전력 설비도 산다. 그 실물이 2개월 동안 어떻게 움직였는지 중국 현물 여섯 품목으로 대조했다.

2개월 사이 그 실물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본지 시계열로 대조했다. 한 품목만 방향이 달랐다.

품목 위안 기준 원화 기준
구리 +0.77% −4.46%
알루미늄 −2.39% −7.45%
석탄 −2.89% −7.93%
원유 −5.00% −9.93%
천연가스 −11.28% −15.88%
니켈 −12.60% −17.13%
원화 기준구리-4.46%알루미늄-7.45%석탄-7.93%원유-9.93%천연가스-15.88%니켈-17.13%

여섯 품목 가운데 위안 기준으로 오른 것은 구리 하나다. 나머지는 2.39%에서 12.60%까지 내렸다.

구릿값만 오른 이유

구리는 전기를 나르는 금속이다. 데이터센터 한 동을 세우면 변압기·배전반·케이블·냉각 설비에 수백 t이 들어간다. 서버가 늘면 칩보다 먼저 구리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니켈은 12.60%, 천연가스는 11.28% 내렸다. 연료 쪽(천연가스·석탄)은 내리고 전선 재료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만 올랐다. 연료값이 내리는 구간에서도 구릿값은 오른 것이다.

다만 이 대비를 AI 수요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구리는 전력망 교체와 전기차에도 들어가고, 니켈 하락에는 인도네시아 공급 요인이 섞여 있다. 본지 자료에는 용도별 수요 구분이 없다.

원화로 보면 구리도 내렸다

같은 2개월 위안·원 환율이 5.19% 내렸다. 원화로 환산하면 순서는 같아도 부호가 바뀐다.

구리는 위안 기준 0.77% 상승이 원화 기준 4.46% 하락이 된다. 값이 올랐는데 원화 장부에는 내린 것으로 남는다. 상승률이 환율 변동폭보다 작으면 원화 기준으로는 하락 반전한다.

사들이는 쪽에는 좋은 소식이다. 6개 품목 모두 원화로는 내렸고, 니켈은 17.13%까지 내렸다. 다만 그 절반은 값이 아니라 환율 때문이다.

다음에 볼 지점

구리와 천연가스의 간격이다. 지금 2개월 기준 12.05%포인트 벌어져 있다. AI 수요가 실물로 이어지고 있다면 이 간격은 더 벌어진다. 좁혀지면 구리 상승이 AI가 아니라 다른 요인이었다는 뜻이 된다.

전력 쪽 값이 도는 시점이다. 데이터센터가 늘면 결국 전기를 더 쓴다. 지금은 천연가스와 석탄이 내리고 있어 그 신호가 없다. 연료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AI 수요가 발전 단계까지 번졌다는 뜻이다.

13일은 일요일이라 새 고시가 없다. 다음 값은 15일 월요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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