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주요 뉴스를 분석해 전하는 경제신문 등록 전남광주,아00793 · 발행 2026-09-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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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1일
아시아경제

아시아 10곳 중 9곳 하락…낙폭 상위 4곳이 모두 동북아

닛케이·코스닥·코스피·대만 가권이 1.6% 넘게 빠진 사이 인도 두 지수는 0.2% 안에 머물렀다

정성욱 2026-09-11 19:00:00 발행 · 2026-09-15 00:31:03 수정
표본 아시아 주요 지수 10종 및 해당국 통화 5종 · 2026년 9월 11일 각국 현지 종가
기준일 2026-09-11
분석 방법 각 지수의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변동률을 낙폭 순으로 정렬하고, 원화 대비 통화를 곱해 원화 기준 수익률을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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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10곳 가운데 9곳이 하락했다. 평균 낙폭은 0.87%로, 같은 날 미국(−0.61%)보다 컸고 유럽(+0.40%)과는 방향이 반대였다.

눈에 띄는 것은 낙폭의 분포다. 내림폭 1~4위가 닛케이·코스닥·코스피·대만 가권으로 모두 동북아였고, 네 곳 다 1.6%를 넘겼다. 반면 인도 두 지수는 0.2% 안에 머물렀다. 같은 아시아인데 하루 등락 크기가 열 배 가까이 벌어졌다.

지수 종가 전일 대비
닛케이225 64,011.34 −1.93%
코스닥 821.26 −1.87%
코스피 6,910.90 −1.75%
대만 가권 46,184.85 −1.61%
말레이시아 KLCI 1,686.35 −1.12%
자카르타종합 6,524.11 −0.99%
호주 ASX200 8,741.20 −0.89%
인도 니프티50 23,425.65 −0.22%
인도 센섹스 74,775.02 −0.17%
싱가포르 STI 5,690.35 +0.01%
전일 대비닛케이225-1.93%코스닥-1.87%코스피-1.75%대만 가권-1.61%말레이시아 KLCI-1.12%자카르타종합-0.99%호주 ASX200-0.89%인도 니프티50-0.22%인도 센섹스-0.17%싱가포르 STI+0.01%

유일하게 오른 싱가포르도 0.01%였다

10곳 중 상승한 곳은 싱가포르 STI 1곳뿐이고 그마저 0.01%다.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갈린 값이라 사실상 보합으로 봐야 한다. 사실상 오른 시장이 없었다.

원화로 환산하면 낙폭이 더 커진다

원화 투자자가 체감하는 값은 다르다. 이날 아시아 통화가 원화에 일제히 약해져, 지수 하락과 통화 약세가 같은 방향으로 겹쳤다.

지수 현지 기준 환율 원화 기준
닛케이225 −1.93% −0.08% −2.01%
대만 가권 −1.61% −0.32% −1.92%
자카르타종합 −0.99% −0.20% −1.19%
인도 니프티50 −0.22% −0.26% −0.48%
원화 기준닛케이225-2.01%대만 가권-1.92%자카르타종합-1.19%인도 니프티50-0.48%

인도는 현지 기준 −0.22%로 거의 버텼지만 원화로는 −0.48%로 두 배가 됐다. 지수만 보면 놓치는 부분이다.

수출입 담당자가 볼 숫자

거래 상대국 통화가 원화에 약해진 날이므로, 이 나라들에서 수입업체는 같은 값에 원화를 덜 냈다. 반대로 현지 통화로 대금을 받는 수출 기업은 원화 환산액이 줄었다.

증시 낙폭보다 실무에 먼저 영향을 주는 것은 환율이다. 결제일이 며칠 뒤라면 그날 값이 적용된다.

각국 장 마감 시각이 달라 같은 시점의 스냅샷이 아니라 각국 직전 종가를 모은 것이고, 지수 산출 방식도 나라마다 다르다. 그런 한계를 감안해도 동북아와 인도가 열 배 가까이 벌어진 것은 하루 등락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 격차가 이어지는지, 지수와 통화가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가는지가 다음 관문이다.

아시아증시지수환율